비교 · 중국
항저우 vs 상하이 — 첫 여행이라면 어디로 갈까?

호수와 차, 옛 도읍의 항저우와 야경·먹거리의 중국 최대 도시 상하이. 공항에서 시내, 일정과 예산, 같은 달 날씨, 볼거리를 비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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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로 고르면
항저우는 호수와 차, 옛 도읍의 역사를 천천히 걷는 도시예요. 저장성의 성도이자 남송의 수도였던 곳으로, 시후(서호)·징항 대운하·량주 고성 유적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세 곳이나 있어요.
상하이는 황푸강을 사이에 두고 옛 유럽풍 건물이 늘어선 와이탄과 초고층 빌딩의 루자쭈이가 마주 보는 중국 최대 도시예요. 짧은 일정으로도 야경·골목·먹거리를 즐기기 좋아요.
이런 분께: 항저우는 호숫가 산책, 룽징차와 둥포러우 같은 항저우 요리, 박물관을 좋아하는 분. 상하이는 도시 야경과 전망대, 골목 산책, 샤오룽바오 같은 먹거리를 원하는 분.

공항에서 시내까지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HGH)의 공항역에는 지하철 1·7·19호선이 다녀요. 역은 05:50에 열고 00:27에 닫으며, 막차 출발 5분 전부터는 개찰구에 못 들어갈 수 있어요. 밤늦게 도착한다면 심야 공항버스를 타세요. 공항버스는 실명제라 여권이 필요해요.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PVG)에서는 자기부상열차로 룽양루역까지 가서 지하철로 갈아타요. 가장 저렴한 방법은 지하철 2호선인데, 시간대에 따라 중간에 갈아타야 할 수도 있어요. 상하이에는 홍차오 공항(SHA)도 있으니 항공권에 적힌 공항과 터미널을 먼저 확인하세요.
택시는 두 도시 모두 공식 승차장에서 타고 미터기 요금대로 내세요. 항저우에서는 흥정하지 말고 영수증을 받으세요.

- 항저우 지하철 1·7·19호선: 거리 비례 요금 (시간·요금은 공식 안내 확인)
- 항저우 심야 공항버스: 우린먼행 약 60분 20위안, 항저우동역 전용선 약 80분 28위안
- 항저우 택시: 3km까지 기본요금 13위안, 3~10km는 1km당 2.5위안, 10km를 넘는 구간은 1km당 3.75위안
- 상하이 자기부상열차: 룽양루역까지 약 8분 (환승 포함 시내까지 약 40분), 약 40~50위안
- 상하이 지하철 2호선: 시내까지 약 60~75분, 약 7~8위안
- 상하이 택시: 시내까지 약 45~70분, 약 150~250위안
며칠, 예산은 얼마나
두 도시 모두 2박 3일~3박 4일이 알맞아요. 항저우는 시후 일대와 대운하를 하루씩 나눠 도는 코스, 상하이는 와이탄·예원·루자쭈이에 근교 주자자오나 상하이 박물관을 더하는 코스예요.
상하이의 1인 1일 예산은 약 400위안(호스텔·로컬 식당·지하철), 약 800~1,200위안(시내 호텔·식당·전망대 입장), 약 2,000위안 이상(강변 고급 호텔·코스 요리·택시) 정도예요.
항저우는 지하철과 시후 순환버스 위주로 다니면 교통비가 적게 들고, 위첸 고택은 무료로 공개돼요. 숙박비가 예산 대부분을 차지하니 날짜별 가격을 예약 사이트에서 비교하세요. 그래서 두 도시의 하루 예산을 숫자로 바로 비교하기는 어려워요.
월별 날씨 나란히 보기
두 도시 모두 4~5월 봄과 10~11월 가을이 가장 좋은 때예요. 아래 숫자는 항저우 관측소와 상하이 바오산 관측소의 1991–2020년 평년값이에요(출처: 중국기상국 제출 · WMO 평년값 모음, 미국 NOAA NCEI 공개). 평균 최고·최저기온과 월 강수량이에요.
10~11월은 두 도시 모두 비가 적은 편이고 선선해서 걷기 좋아요. 6월은 두 도시 모두 비가 많아요. 항저우는 6월이 1년 중 가장 비가 많은 달이에요. 상하이는 8월(약 210mm)이 1년 중 가장 비가 많은 달이에요.
7월은 두 도시 모두 무더워요. 상하이는 7~8월에 태풍이 올 수 있으니, 떠나기 전에 공식 예보를 확인하세요. 1월 평균 최저기온은 두 곳 모두 약 2℃예요. 국경절 연휴(10월 1일 전후)와 춘절에는 상하이 명소가 매우 붐벼요.
- 4월: 항저우 최고 22℃·최저 13℃·비 117mm / 상하이 최고 20℃·최저 12℃·비 77mm
- 5월: 항저우 최고 27℃·최저 18℃·비 127mm / 상하이 최고 25℃·최저 18℃·비 90mm
- 6월: 항저우 최고 29℃·최저 22℃·비 258mm / 상하이 최고 28℃·최저 22℃·비 197mm
- 7월: 항저우 최고 34℃·최저 26℃·비 168mm / 상하이 최고 32℃·최저 26℃·비 147mm
- 10월: 항저우 최고 24℃·최저 16℃·비 74mm / 상하이 최고 23℃·최저 17℃·비 71mm
- 11월: 항저우 최고 18℃·최저 10℃·비 75mm / 상하이 최고 18℃·최저 11℃·비 58mm
가서 무엇을 할까
항저우의 중심은 둘레 15km의 시후예요. 51·52번 순환버스가 호수를 시계 방향·반시계 방향으로 돌아 원하는 곳에서 타고 내리기 좋고, 쑤디·레이펑탑·시후 박물관이 호숫가에 모여 있어요. 룽징 마을 근처 차밭에 둘러싸인 중국차엽박물관, 우린먼 부두에서 타는 대운하 유람선과 궁천교 야경, 남송 때부터 상업 중심지였던 칭허팡 역사 거리도 대표 코스예요.
상하이는 해 진 뒤의 와이탄 야경, 루자쭈이 전망대, 예원, 옛 골목 동네 톈쯔팡, 플라타너스 가로수가 이어지는 옛 프랑스 조계, 상하이 박물관, 대한민국 임시정부 옛 청사가 대표 코스예요. 와이탄 쪽과 루자쭈이 사이는 황푸강 페리로 몇 분이면 건너요. 운하와 돌다리가 있는 물의 마을 주자자오는 시내에서 지하철로 약 1시간이에요.
먹거리도 결이 달라요. 항저우는 둥포러우와 시후 추위(생선 식초 소스), 상하이는 샤오룽바오, 성젠바오, 가을(대략 9~11월)이 제철인 상하이 털게예요. 털게는 값이 비싸고 크기마다 가격이 다르니 주문 전에 꼭 확인하세요.

어떻게 고를까 — 함께 간다면
호수 풍경과 역사, 차 문화를 여유 있게 즐기려면 항저우, 야경과 도시의 활기, 다양한 먹거리를 원하면 상하이가 잘 맞아요. 상하이는 지하철 노선이 촘촘하고 영어 안내가 있고, 항저우는 지하철과 시후 순환버스로 다녀요.
두 도시를 한 번에 돌고 싶다면, 도시 사이 이동 방법과 시간은 철도·교통 회사의 공식 안내로 확인하세요. 일정은 도시별 2박 3일~3박 4일을 기준으로 잡아 보세요.
무비자 입국 등 중국 비자 정책은 자주 바뀌어요. 떠나기 전에 중국대사관 공식 안내에서 최신 규정을 꼭 확인하세요.
- 모바일 결제가 일반적이에요. 알리페이·위챗페이에 해외 카드를 연결하고 본인 인증을 미리 마쳐 두세요
- 항저우는 2026년 외국인 방문객 디지털 서비스 시범 도시로 뽑혔어요(공항 도착 지원, SIM·eSIM 즉시 개통 등)
- 박물관·유적 일부는 여권 실명 사전 예약이 필요하고, 현장에서 여권을 보여 줘야 해요
- 상하이는 지하철역과 명소 입구마다 보안 검사가 있어요. 라이터·칼은 가져가지 마세요
- 항저우 지하철은 들어간 뒤 240분 안에 나와야 해요
- 와이탄·난징동루에서 말을 걸며 찻집·전시로 데려가는 사람은 따라가지 마세요
항저우 여행, 바로 준비하기
결제는 하지 않아요. 가격을 비교한 뒤 공식 예약 사이트로 연결해 드려요.
상하이 여행, 바로 준비하기
결제는 하지 않아요. 가격을 비교한 뒤 공식 예약 사이트로 연결해 드려요.
자주 묻는 질문
처음이라면 항저우와 상하이 중 어디가 좋을까요?
도시 야경·먹거리·골목을 짧게 즐기려면 상하이, 호숫가 산책과 차 문화·역사를 여유 있게 즐기려면 항저우가 잘 맞아요. 두 도시 모두 2박 3일~3박 4일이 알맞아요.
언제 가면 좋을까요?
두 도시 모두 4~5월과 10~11월이 좋아요. 1991–2020년 평년값으로 10~11월은 두 도시 모두 월 강수량이 약 58~75mm로 비가 적은 편이에요. 국경절 연휴(10월 1일 전후)에는 상하이 명소가 매우 붐벼요.
밤늦게 항저우 공항에 도착하면 어떻게 시내로 가나요?
공항 지하철역은 00:27에 닫아요. 지하철이 끊긴 뒤에는 심야 공항버스(우린먼행 약 60분 20위안, 항저우동역 전용선 약 80분 28위안)를 타고, 실명제라 여권을 준비하세요.
어느 쪽이 더 저렴한가요?
숫자로 바로 비교하기는 어려워요. 상하이는 1인 1일 약 400위안부터 잡고, 항저우는 숙박비가 예산 대부분을 차지하니 예약 사이트에서 날짜별로 비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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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레이펑탑과 시후 · Windmemories / CC BY-SA 4.0
- 루자쭈이 전망대 · Balon Greyjoy / CC0
- 베이산루에서 본 쑤디 · 江上清风1961 / CC BY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