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 일본
미야자키 vs 가고시마 — 첫 여행이라면 어디로?

야자수 해안과 신화의 신사가 있는 미야자키, 화산섬 사쿠라지마와 모래찜 온천의 가고시마 중 어디가 맞을까요? 공항 이동, 일정, 관광청 소비액, 같은 달 날씨를 비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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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로 고르면
미야자키는 규슈 남동쪽, 미야자키현의 중심 도시예요. 해안에 야자수가 늘어선 남국 분위기 속에 아오시마와 '오니노센타쿠이타(도깨비 빨래판)' 같은 바닷가 풍경, 일본 신화에 얽힌 신사가 많아요. 남쪽 니치난 해안을 따라 바다 동굴 속의 우도 신궁과 옛 성하마을 오비까지 이어서 둘러볼 수 있어요.
가고시마는 규슈 남쪽 끝의 도시로, 바다 건너 지금도 연기를 내뿜는 화산섬 사쿠라지마가 정면에 보여요. 시내 항구에서 배로 약 15분이면 사쿠라지마에 닿고, 모래찜 온천으로 유명한 이부스키와 기리시마 온천, 흑돼지 요리까지 즐길 수 있어요.
이런 분께: 미야자키는 바닷가 풍경과 신화 속 신사를 버스·열차로 돌고 싶은 분, 일정을 짧게 잡고 싶은 분. 가고시마는 페리로 화산섬에 건너가 보고, 모래찜 온천과 산속 온천 마을까지 묶어 조금 더 길게 다니고 싶은 분.

가는 방법과 공항에서 시내까지
미야자키의 관문은 미야자키 부겐빌레아 공항이에요. 1번 승강장에서 미야자키역 방면 노선버스가 떠나는데, 예약제가 아니고 만석이면 서서 가요. 쾌속 '에어포트 라이너'는 미야자키역까지 몇 개 정류장에만 서요. 미야자키공항역에서는 JR 미야자키공항선 보통열차와 특급열차도 떠나요.
가고시마 공항(KOJ)은 시내에서 북쪽으로 꽤 떨어진 기리시마 쪽에 있어요. 가고시마추오역·덴몬칸까지는 리무진 버스가 가장 편하고, 공항에서 기리시마 온천 마을로 가는 버스도 있어 온천부터 들를 때 좋아요. 이부스키·기리시마·지란처럼 흩어진 곳을 돌려면 렌터카가 편해요.
항공편 운항 여부는 항공사 공식 안내로 확인하세요.
- 미야자키 공항 노선버스: 미야자키역까지 약 25~30분, 어른 530엔 (어린이 270엔), 교통계 IC카드나 현금
- 미야자키 JR 미야자키공항선: 시간표와 요금은 JR규슈 공식 안내 확인
- 미야자키 택시: 터미널 정면 입구 승강장, 8:30~21:30에는 택시 컨시어지가 배차와 짐 옮기기를 도와줘요. 시내까지 요금은 공식 안내 확인
- 가고시마 공항 리무진 버스: 가고시마추오역까지 약 40~55분, 약 1,300~1,500엔
- 가고시마 공항 → 기리시마 온천 버스: 약 40분~1시간 (정류장에 따라 다르니 공식 확인), 약 1,000엔 안팎
- 가고시마 택시: 시내까지 약 40분, 약 12,000엔 이상
며칠이면 될까, 돈은 얼마나 들까
알맞은 일정은 미야자키가 1박 2일~2박 3일(니치난 해안 포함), 가고시마가 2박 3일~3박 4일이에요.
미야자키는 1일차에 공항버스로 미야자키역에 가서 JR로 미야자키진구역, 미야자키 신궁을 보고 저녁엔 니시타치에서 지도리 숯불구이나 치킨 난반을 먹어요. 2일차는 JR 니치난선으로 아오시마역에 가서 아오시마 신사와 도깨비 빨래판을 보고, 노선버스로 우도 신궁, 오비 성하마을을 거쳐 JR 오비역에서 돌아와요. 가고시마는 1일차 시로야마 전망대와 덴몬칸의 흑돼지 요리, 2일차 페리로 사쿠라지마(분화 정보 확인)와 오후 센간엔, 3일차 차로 이부스키 모래찜 온천과 지란 무사 저택 거리, 4일차 기리시마 신궁·온천에 들렀다가 공항으로 가요.
일본 관광청 조사(2025년)에 따르면 관광 목적으로 미야자키현을 찾은 외국인 여행자는 1인당 1회 방문에 평균 약 4.2만 엔, 가고시마현을 찾은 외국인 여행자는 평균 약 6.6만 엔을 썼어요(둘 다 도도부현 사이 교통비 제외). 하루가 아니라 한 번 방문 전체, 시가 아니라 현 전체 기준이고, 일정·숙소에 따라 크게 달라요.
그 밖의 금액은 도시별로 따로 정리했어요. 미야자키는 항목별 요금, 가고시마는 1인 1일 예산이에요.
- 미야자키: 노선버스 1일 승차권 어른 2,500엔, 외국인 전용 VISIT MIYAZAKI BUS PASS 2,500엔 (미야자키역~오비 일반 왕복 요금은 4,480엔), 오비 역사 시설 공통권 800엔, 자전거 대여 500엔(보증금 1,000엔). 미야자키 신궁·아오시마 신사 참배는 무료예요.
- 가고시마 1인 1일: 저예산 약 7,000엔 (비즈니스호텔·식당·전차), 중간 약 14,000~20,000엔 (시내 호텔·흑돼지 요리·온천 입장), 고급 약 35,000엔 이상 (온천 료칸·코스 요리·렌터카)
달마다 날씨 — 같은 달로 비교하면
두 도시 모두 좋은 때는 같아요. 미야자키는 3~5월과 10~11월이 걷기 좋고, 가고시마는 3~5월과 10~11월이 온화하고 맑은 가장 좋은 때예요. 그래서 이 다섯 달을 나란히 놓았어요.
아래 수치는 1991–2020년 평년값이에요. 미야자키는 일본 기상청 미야자키 관측소, 가고시마는 일본 기상청 가고시마 관측소 기준이고, 평균 최고 / 평균 최저 기온 / 월 강수량 순서예요.
다섯 달 모두 가고시마가 미야자키보다 최고·최저 기온이 1~2°C쯤 높아요. 강수량은 3월·4월·11월에는 비슷하고, 5월과 10월에는 미야자키가 더 많아요. 특히 10월은 미야자키 197mm, 가고시마 105mm예요. 연간으로 보면 두 도시 모두 6월 강수량이 가장 많아요(미야자키 516mm, 가고시마 570mm).
미야자키는 7~9월도 비가 많고 7~8월은 더워요. 가고시마는 6~7월 초가 장마, 8~9월은 태풍이 지나는 경우가 많아 배·비행기가 멈출 수 있는 때이고, 여름에는 바람 방향 때문에 시내에 화산재가 내리는 날이 많아요. 평년값은 여러 해의 평균이라 올해 날씨를 알려 주지는 않으니, 떠나기 전에 일본 기상청 예보를 확인하세요.
- 3월: 미야자키 17°C / 7°C / 156mm, 가고시마 18°C / 9°C / 161mm
- 4월: 미야자키 21°C / 12°C / 195mm, 가고시마 22°C / 13°C / 195mm
- 5월: 미야자키 25°C / 16°C / 228mm, 가고시마 26°C / 17°C / 205mm
- 10월: 미야자키 25°C / 16°C / 197mm, 가고시마 26°C / 18°C / 105mm
- 11월: 미야자키 20°C / 10°C / 106mm, 가고시마 21°C / 12°C / 103mm
가서 무엇을 할까 — 볼거리·먹거리·다니는 법
미야자키에서는 둘레 약 1.5km의 작은 섬 아오시마와 섬 가운데의 아오시마 신사(참배 6:00부터 해 질 때까지, 무료)가 출발점이에요. 아오시마에서 남쪽으로 약 8km 해안에 이어지는 도깨비 빨래판 바위는 썰물 때 위를 걸을 수 있지만 젖은 곳은 미끄러워요. 니치난 해안의 호리키리 고개에서는 피닉스 가로수와 푸른 바다를, 시내에서는 진무 천황을 모신 미야자키 신궁을 봐요. 더 남쪽으로는 해식 동굴 안에 본전이 있는 우도 신궁과, 무사 저택의 문과 돌담이 남은 오비 성하마을이 있어요.
우도 신궁은 2026년 9월 7일 공지 기준 도로 붕괴로 제1·제2 주차장에 갈 수 없고, 관광 주차장에서 본전까지 걸어서 약 20분이에요. 해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니 떠나기 전에 공식 공지를 확인하세요. 공항에서 오비로 가는 버스 중 호리키리 터널을 지나는 편은 우도 신궁에 서지 않으니 시간표의 표시도 확인하세요.
가고시마에서는 페리로 사쿠라지마에 건너가 전망대와 용암 산책로를 걸어요. 분화 경계 단계와 출입 제한은 일본 기상청·현지 공식 안내에서 방문 당일 확인하세요. 시내에는 사쿠라지마를 배경 삼은 센간엔 정원, 시내와 바다·사쿠라지마가 한눈에 보이는 시로야마 전망대, 항구 옆 가고시마 수족관이 있어요. 남쪽 이부스키에서는 따뜻한 모래를 덮고 눕는 모래찜 온천을 즐기고, 숲속의 기리시마 신궁은 기리시마 온천과 함께 들러요. 지란 무사 저택 거리는 시내에서 차로 약 1시간, 세계유산 섬 야쿠시마는 배나 비행기로 가야 해서 1박 이상 잡는 게 좋아요.
먹거리는 미야자키가 지도리 숯불구이, 미야자키에서 시작된 치킨 난반, 여름에 많이 먹는 히야지루, 매운 가라멘, 여름 망고, 치즈 만주예요. 가고시마는 흑돼지 돈가스·샤부샤부, 사쓰마아게, 시로쿠마 빙수, 닭 숯불구이, 고구마 소주가 대표예요. 덜 익힌 닭 요리는 식중독 위험이 있으니 충분히 익힌 것을 고르세요.


- 미야자키 노선버스: 가운데 문으로 타고 내릴 때 요금을 내요. 교통계 IC카드를 대거나 현금이면 정리권을 뽑고, 거스름돈이 나오지 않으니 차가 멈췄을 때 앞쪽 동전 교환기를 쓰세요.
- VISIT MIYAZAKI BUS PASS: 외국인 여행자 전용 1일 노선버스 승차권(2,500엔)으로 아오시마·우도·오비 쪽 노선버스를 하루 동안 탈 수 있어요. 여권과 귀국 항공권(또는 일정표)을 챙기세요.
- JR 니치난선: 미야자키역에서 아오시마역, 오비역 쪽으로 가요. 관광열차 '우미사치 야마사치'는 하루 1왕복이고 리클라이닝 좌석은 모두 예약이 필요해요.
- 미야자키 자전거: 미야자키역 관광안내소에서 500엔(보증금 1,000엔)에 빌려 오요도강 자전거 전용 길을 달려요.
- 가고시마 교통: 가고시마추오역·덴몬칸·항구 쪽을 잇는 노면전차가 기본이고, 센간엔·시로야마 전망대·항구를 도는 관광 버스도 있어요. 사쿠라지마 페리는 약 15분이고 자주 다녀요.
- 가고시마 근교: 이부스키·지란·기리시마는 대중교통이 드물어요. 렌터카를 쓰려면 국제운전면허증을 챙기고 왼쪽 통행에 주의하세요.
- 가고시마는 화산재가 내리는 날이 있어요. 마스크를 챙기고,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안경이 있으면 편해요.
어떻게 고를까 — 두 곳을 묶는다면
야자수 해안, 썰물 때 드러나는 바위, 신화 속 신사와 옛 성하마을을 짧은 일정으로 돌고 싶다면 미야자키가 잘 맞아요. 페리로 건너가는 화산섬, 모래찜 온천과 산속 온천 마을, 흑돼지 요리를 원한다면 가고시마가 잘 맞아요.
JR규슈 레일패스 남규슈(3일, 어른 12,000엔)로 미야자키·가고시마·구마모토 쪽 열차를 탈 수 있으니, 이용 조건과 온라인 가격, 두 도시 사이 이동 방법과 소요 시간은 JR규슈 공식 안내로 확인하세요.
8~9월 태풍 때는 페리·비행기가 멈출 수 있으니 일정에 여유를 두세요. 일본 입국 절차와 온라인 입국 신고 방법은 바뀔 수 있으니 떠나기 전에 일본 정부·대사관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 미야자키역 관광안내소에서 짐을 맡길 수 있어요(작은 짐 500엔, 큰 짐 1,000엔). 숙소로 짐을 보내 주는 서비스는 짐 1개 1,000엔이에요.
- 도깨비 빨래판 바위는 썰물 때 넓게 드러나요. 젖어 있거나 이끼가 낀 바위는 미끄러우니 조심하세요.
- 온천에서는 몸을 먼저 씻고 들어가요. 문신이 있으면 이용이 제한되는 시설이 있어요.
- 이부스키 모래찜 온천의 이용 시간과 요금은 시설 공식 안내로 확인하세요.
미야자키 여행, 바로 준비하기
결제는 하지 않아요. 가격을 비교한 뒤 공식 예약 사이트로 연결해 드려요.
가고시마 여행, 바로 준비하기
결제는 하지 않아요. 가격을 비교한 뒤 공식 예약 사이트로 연결해 드려요.
자주 묻는 질문
미야자키와 가고시마 중 처음 가기 좋은 곳은?
바닷가 풍경과 신화 속 신사를 짧게 돌고 싶다면 미야자키, 페리로 가는 화산섬 사쿠라지마와 모래찜 온천, 흑돼지 요리를 원하면 가고시마가 잘 맞아요. 알맞은 일정은 미야자키 1박 2일~2박 3일, 가고시마 2박 3일~3박 4일이에요.
어느 쪽이 돈이 더 드나요?
일본 관광청 조사(2025년)에 따르면 관광 목적 외국인 여행자의 1인당 1회 방문 평균 소비액은 미야자키현 약 4.2만 엔, 가고시마현 약 6.6만 엔이에요(도도부현 사이 교통비 제외). 현 전체·방문 1회 기준이고 일정·숙소에 따라 크게 달라요.
언제 가면 좋나요?
두 도시 모두 3~5월과 10~11월이 좋아요. 같은 달 평년값으로 보면 가고시마가 미야자키보다 기온이 조금 높고, 10월 강수량은 미야자키가 더 많아요(미야자키 197mm, 가고시마 105mm). 두 도시 모두 6월 강수량이 가장 많아요.
두 도시를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나요?
JR규슈 레일패스 남규슈로 미야자키·가고시마·구마모토 쪽 열차를 탈 수 있으니, 이용 조건과 두 도시 사이 이동 방법은 JR규슈 공식 안내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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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아오시마와 야요이바시 다리 · そらみみ / CC BY-SA 4.0
- 시로야마 전망대 · そらみみ / CC BY-SA 3.0
- 오비성 오테몬 · Naokijp / CC BY-SA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