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 일본
오키나와 vs 이시가키 — 첫 여행이라면 어디로 갈까?

드라이브로 명소를 잇는 오키나와와 배로 주변 섬을 오가는 이시가키. 공항 이동, 일정·예산, 3~5월·10~11월 날씨, 볼거리를 비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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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로 고르면
오키나와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여유로운 분위기의 일본 남쪽 섬이에요. 나하 시내를 빼면 명소가 섬 곳곳에 흩어져 있어 렌터카 여행이 기본이고, 추라우미 수족관·코우리섬·만자모처럼 드라이브로 이어지는 명소가 많아요. 가족 여행과 해변 휴양에 특히 잘 맞아요.
이시가키는 오키나와 본섬 나하에서 남서쪽으로 약 410km 떨어진 야에야마 제도의 중심 섬이에요. 산호초 바다와 국가 명승 가비라 만,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로 유명하고, 시내 이도 터미널에서 다케토미섬·이리오모테섬으로 가는 배가 출발해요.
이런 분께: 오키나와는 수족관·리조트 해안·쇼핑 거리를 차로 이어 다니고 싶은 분, 아이와 함께하는 리조트 휴양. 이시가키는 주변 섬을 배로 다녀오는 섬 여행, 스노클링·별 보기처럼 자연이 중심인 여행을 원하는 분.

가는 길과 공항에서 숙소까지
오키나와는 나하공항으로 들어가요. 나하 시내에 묵는다면 공항역에서 유이레일(모노레일)을 타고 국제거리 근처 겐초마에·마키시역까지 약 13~16분, 요금은 약 300엔 안팎이에요. 택시로는 나하 시내까지 약 15분이고, 북부 리조트 지역은 공항 리무진 버스로 1시간 이상 걸려요. 렌터카는 셔틀버스로 공항 근처 영업소까지 약 10~20분 가서 받는데, 성수기에는 영업소가 붐비니 미리 예약하세요.
이시가키는 나하에서 남서쪽으로 약 410km 떨어져 있어요. 이시가키 공항에서 시내 이도 터미널·버스터미널까지는 버스로 약 45분, 편도 550엔이에요(왕복 할인권 1,000엔). 버스 요금은 현금이나 터치 결제 신용카드로 내고, 교통계 IC카드는 쓸 수 없어요.
이시가키 공항 사이트에 나오는 14번 직행 노선은 2026년 10월 1일부터 운행을 쉬어요. 택시는 이도 터미널까지 약 25분·약 3,500엔이고, 렌터카라면 공항에서 가비라 만까지 차로 약 30분이에요.
며칠, 예산은 얼마나 들까
알맞은 일정은 오키나와 3박 4일~4박 5일(렌터카 추천), 이시가키 2박 3일~3박 4일(주변 섬 당일치기 포함)이에요. 오키나와는 북부 모토부 반도가 공항에서 차로 2시간 안팎이라 그곳에서 1~2박을 추천해요. 이시가키는 섬 대부분을 차로 1시간 안에 갈 수 있어요.
예산은 두 곳을 같은 방식으로 비교하기 어려워요. 오키나와는 1인 1일 예산으로, 이시가키는 교통·섬 투어·택시 같은 항목별 요금으로 정리했어요. 그래서 어느 쪽이 더 싸다고 단정하긴 어려워요. 이시가키 숙박비는 날짜에 따라 달라지니 예약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 오키나와 1인 1일: 저예산 약 7,000~9,000엔, 중간 약 18,000~24,000엔(렌터카 나눠 내기 포함), 고급 약 45,000엔 이상
- 이시가키 교통: 공항↔이도 터미널 버스 편도 550엔, 노선버스 24시간 프리패스 1,000엔·3일 프리패스 2,000엔
- 이시가키 섬 투어: 다케토미섬 왕복 1,880엔, 이리오모테섬 오하라항 왕복 4,880엔·우에하라항 왕복 6,370엔(유류할증 포함, 바뀔 수 있음)
- 이시가키 택시: 공항→가비라 공원 약 40분·약 5,600엔
3~5월·10~11월 날씨 나란히 보기
아래는 일본 기상청의 1991–2020년 평년값이에요. 오키나와는 나하 관측소, 이시가키는 이시가키지마 관측소 기준이고, 소수점은 반올림했어요. 덥지 않고 쾌적한 3~5월과 10~11월을 같은 달끼리 비교했어요.
같은 달이면 이시가키의 낮 최고기온이 1~2°C 높아요. 이시가키는 3월에 일본에서 가장 이른 해수욕장 개장을 해요. 강수량은 두 곳 모두 3~4월보다 5월이 많아요. 오키나와는 5월 중순~6월이 장마이고, 이시가키는 장마가 일찍 시작해 6월 상순쯤 끝나요.
바다가 목적이라면 여름도 후보예요. 이시가키는 7~8월이 바다가 가장 예쁜 시기지만 6월 하순~10월에 태풍이 자주 다가오고 9~10월이 절정이에요. 오키나와도 7~9월은 바다는 좋지만 태풍이 자주 지나가 항공편·배가 결항될 수 있으니, 이 시기엔 일정에 여유를 두세요.
- 3월: 오키나와 최고 22°C·최저 17°C·비 143mm / 이시가키 최고 24°C·최저 19°C·비 134mm
- 4월: 오키나와 24°C·19°C·161mm / 이시가키 26°C·21°C·147mm
- 5월: 오키나와 27°C·22°C·245mm / 이시가키 29°C·24°C·191mm
- 10월: 오키나와 28°C·24°C·179mm / 이시가키 29°C·24°C·211mm
- 11월: 오키나와 25°C·20°C·119mm / 이시가키 26°C·22°C·138mm
가서 무엇을 할까
오키나와는 차로 섬을 따라 명소를 이어 봐요. 북부 모토부 반도의 추라우미 수족관은 거대한 수조 속 고래상어와 쥐가오리로 유명하고, 근처 코우리 대교는 바다 위를 건너는 드라이브 자체가 볼거리예요. 서해안 온나손 리조트 해안 근처에는 코끼리 코 모양 절벽 만자모가, 남부에는 류큐 왕국의 가장 신성한 장소로 꼽히는 세계유산 세화우타키가 있어요.
나하에서는 약 1.6km의 번화가 국제거리와 슈리성 공원을 둘러봐요. 슈리성은 2019년 화재 뒤 복원이 진행됐고, 정전은 2026년 11월 23일부터 일반 공개 예정이며 내부 관람은 사전 예약제예요. 관람 범위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나하 항구에서 배로 가는 케라마 제도는 바다가 매우 맑은 스노클링 명소예요.
이시가키는 바다와 주변 섬이 중심이에요. 가비라 만은 흑진주 양식 때문에 수영이 금지라 유리바닥 보트를 타거나 가비라 공원 전망 지점에서 만 전체를 봐요. 북동쪽 다마토리자키 전망대에서는 히라쿠보 반도와 산호초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요. 이도 터미널에서 고속선으로 10~15분이면 빨간 기와지붕 마을이 남은 다케토미섬, 오하라항 35~40분·우에하라항 40~50분이면 정글이 90% 이상인 이리오모테섬이에요. 밤에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별하늘 보호구역으로 인정된 이리오모테이시가키 국립공원의 별하늘을 볼 수 있어요.


어떻게 고를까 — 묶어 가기와 떠나기 전 확인
수족관·리조트·쇼핑 거리를 차로 이어 다니고 싶다면 오키나와, 배로 주변 섬을 오가며 바다와 별하늘을 보고 싶다면 이시가키가 잘 맞아요. 렌터카 없이 간다면 오키나와는 유이레일이 다니는 나하, 이시가키는 배와 노선버스가 모두 출발하는 시가지·이도 터미널 주변에 묵는 게 편해요.
두 곳을 한 번에 묶는다면 항공편은 항공사 공식 안내로 확인하세요. 태풍이 오면 비행기와 배가 결항되고, 지나간 뒤에도 파도 때문에 결항이 길어질 수 있으니 귀국 직전 섬 여행은 조심하세요.
입국 조건은 바뀔 수 있으니 출발 전에 공식 안내로 꼭 확인하세요.
- 운전: 일본은 좌측 통행이고, 한국 면허로 운전하려면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해요. 규정은 출발 전 공식 안내로 확인하세요
- 이시가키에서는 관수리(칸무리와시)가 차에 치이는 사고가 잇따르니 천천히 운전하세요
- 2027년 2월 1일 숙박분부터 오키나와현 모든 숙박시설에 숙박세(1인 1박 숙박료의 2%, 최대 2,000엔)가 붙어요
- 외국인 면세 제도는 2026년 11월부터 먼저 세금을 내고 출국 때 돌려받는 방식으로 바뀌니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 이시가키 노선버스는 교통계 IC카드를 쓸 수 없고, 다케토미항 등 작은 섬 항구 창구는 현금만 받아요
- 요네하라 해안과 이리오모테섬 해변에는 안전요원·해파리 방지망이 없어요. 스노클링은 2인 1조로 하세요
오키나와 여행, 바로 준비하기
결제는 하지 않아요. 가격을 비교한 뒤 공식 예약 사이트로 연결해 드려요.
이시가키 여행, 바로 준비하기
결제는 하지 않아요. 가격을 비교한 뒤 공식 예약 사이트로 연결해 드려요.
자주 묻는 질문
렌터카 없이도 다닐 수 있을까요?
오키나와는 렌터카가 기본이고, 이시가키도 렌터카가 가장 편해요. 차 없이 간다면 오키나와는 유이레일이 다니는 나하, 이시가키는 시가지·이도 터미널 주변에 묵으면 모노레일·버스·배로 다니기 편해요.
며칠 정도 잡으면 될까요?
오키나와는 3박 4일~4박 5일, 이시가키는 주변 섬 당일치기를 포함해 2박 3일~3박 4일이에요.
가비라 만에서 수영할 수 있나요?
흑진주 양식 때문에 수영은 금지예요. 대신 유리바닥 보트가 15~30분 간격으로 예약 없이 출발하고, 가비라 공원 전망 지점에서 만 전체가 보여요.
태풍 시기는 언제인가요?
오키나와는 7~9월, 이시가키는 6월 하순~10월(절정 9~10월)에 태풍이 자주 다가와요. 항공편과 배가 결항될 수 있으니 일정에 여유를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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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가비라 만 · 663highland / CC BY-SA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