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 호주

시드니 vs 오클랜드 — 첫 여행이라면 어디로 갈까?

언덕 위에서 바라본 오클랜드 도심 빌딩들과 스카이타워
데번포트 마운트 빅토리아에서 본 오클랜드 도심 · 사진: 111 Emergency from New Zealand / CC BY 2.0

항구와 해변의 시드니, 화산 언덕과 섬의 오클랜드. 공항에서 시내까지, 며칠과 하루 예산, 1·4·7·10월 평년 날씨를 나란히 비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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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로 고르면

시드니는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 중심으로 한 항구 도시예요. 도심 가까이에 본다이·맨리 같은 해변과 국립공원이 있고, 절벽과 해변을 따라 약 6km 이어지는 본다이~쿠지 해안 산책로도 인기예요. 대표 명소를 걸어서 보고 해변과 근교 국립공원까지 고루 즐기고 싶다면 시드니가 잘 맞아요.

오클랜드는 두 개의 항구 사이에 자리한 뉴질랜드 최대 도시예요. 도심 곳곳에 휴화산 언덕이 솟아 있고, 페리로 조금만 나가면 섬과 해변이 펼쳐져요. 화산 언덕 산책과 섬 당일치기처럼 도시와 자연, 섬 여행을 한 번에 즐기고 싶다면 오클랜드가 잘 맞아요.

이런 분께: 시드니는 랜드마크·해변·국립공원을 고루 보고 싶은 첫 호주 여행자, 커플, 가족. 오클랜드는 도시와 섬 여행을 함께 원하는 첫 뉴질랜드 여행자, 커플, 가족.

본다이 해변 남쪽 끝 바닷가 수영장과 벤 버클러 곶
본다이~쿠지 해안 산책로 · 사진: Sgroey / CC BY 4.0

공항에서 시내까지, 시내에서 다니는 법

시드니 공항에서는 공항철도(Airport Link 트레인)가 가장 빨라요. 국제선·국내선 터미널역에서 센트럴, 타운홀, 서큘러키까지 바로 가요. 요금에 공항역 이용료가 포함돼 거리 대비 비싼 편이라, 짐이 많거나 3~4명이면 택시가 나을 수 있어요.

오클랜드 공항에서는 주황색 에어포트링크(AirportLink) 버스를 타고 푸히누이(Puhinui)역으로 간 뒤 기차로 갈아타면 시내 중심까지 가요. 버스는 약 10분 간격이고, 환승을 포함한 소요 시간은 AT 여정 플래너에서 확인하세요. 택시·셔틀은 국제선 도착 11번 출입문에서 1~2분 걸으면 나오는 교통 픽업 구역에서 타요. 짐이 많거나 늦은 밤에 도착한다면 택시·셔틀이 편해요.

시내에서는 두 도시 모두 비접촉 카드나 휴대폰을 태그해서 다녀요. 시드니는 오팔 카드나 비접촉 카드로 기차, 버스, 페리, 경전철, 메트로를 타고 일일·주간 요금 상한이 있어요. 오클랜드는 버스, 기차, 대부분의 페리를 비접촉 결제로 타고 하루 요금 상한(약 20뉴질랜드달러)이 자동 적용돼요. 탈 때와 내릴 때 같은 카드로 태그하고, 한 사람당 카드 하나가 필요해요. 와이헤케섬 페리와 관광용 페리는 비접촉 결제가 안 되니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며칠이 좋을까, 하루 예산은

가이드 기준 시드니는 4박 5일~5박 6일, 오클랜드는 3박 4일~4박 5일이 알맞아요. 시드니는 시내 관광에 블루마운틴 당일치기, 페리로 가는 맨리 비치까지 넣으면 4일이 금방 차요. 오클랜드는 시내·데번포트·마운트 이든에 이틀, 와이헤케섬이나 랑기토토섬에 하루, 서쪽 와이타케레 산맥과 피하 비치에 하루를 잡는 식이에요.

하루 예산은 두 가이드가 같은 숫자를 쓰지만 통화가 달라요. 시드니는 호주달러, 오클랜드는 뉴질랜드달러 기준이라 숫자만 보고 어느 쪽이 싸다고 말할 수는 없어요. 출발 전에 환율을 확인해 비교해 보세요.

월별 날씨 나란히 보기 — 1·4·7·10월

남반구라 한국과 계절이 반대예요. 시드니 가이드는 봄(9~11월)과 가을(3~5월)을 가장 좋은 때로 꼽고, 여름(12~2월)은 해변 시즌이지만 덥고 연말연시 숙박비가 크게 오른다고 해요. 오클랜드 가이드는 여름(12~2월)이 해변과 섬 여행에 가장 좋지만 가장 붐비는 성수기이고, 가을(3~5월)은 아직 따뜻하면서 한결 한가해서 추천한다고 해요. 두 가이드가 함께 추천하는 때는 가을(3~5월)이에요. 겨울(6~8월)은 시드니가 선선하고 비교적 한가하며, 오클랜드는 쌀쌀하고 바닷가 바람이 차요.

평년값으로 보면 오클랜드가 열두 달 모두 최고·최저 기온이 시드니보다 낮아요. 시드니는 6월이 143mm로 비가 가장 많고 9월이 63mm로 가장 적어요. 오클랜드는 7월이 137mm로 비가 가장 많고 1월이 58mm로 가장 적어요. 오클랜드는 날씨가 자주 바뀌니 가벼운 겉옷을 챙기세요.

이 값은 시드니는 호주 기상청(BoM) 제출 · WMO 평년값 모음(미국 NOAA NCEI 공개)의 시드니 옵서버토리힐 관측소, 오클랜드는 뉴질랜드(WMO 회원국) 제출 · WMO 평년값 모음(미국 NOAA NCEI 공개)의 오클랜드 공항 관측소 1991–2020년 평년값이에요. 올해 날씨는 출발 전 공식 예보로 확인하세요.

가서 무엇을 할까 — 항구, 페리, 근교

시드니는 서큘러키를 중심으로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리지, 왕립 식물원과 미시즈 매쿼리스 체어를 걸어서 둘러봐요. 오페라하우스 외관과 하버브리지 보행로는 무료예요. 서큘러키에서 페리로 약 30분이면 맨리 비치에 닿고, 항구 건너편 타롱가 동물원도 페리로 가요. 기차로 약 2시간 거리의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에서는 세자매봉 전망과 유칼립투스 숲 트레킹을 즐겨요.

오클랜드는 328m 높이의 스카이타워 전망대, 휴화산인 마운트 이든 정상, 오클랜드 도메인과 박물관이 시내 대표 코스예요. 다운타운 페리 터미널에서 데번포트(약 12분), 랑기토토섬(약 25분), 와이헤케섬(약 40분)으로 가요. 와이헤케섬은 해변, 포도밭, 해안 산책로가 있어 하루 일정으로 좋아요. 근교 당일치기로는 호비튼이 있는 마타마타(차로 약 2시간)와 반딧불이 동굴로 유명한 와이토모(차로 약 3시간)가 있어요.

자연 속에서 지킬 것도 있어요. 마운트 이든은 마오리에게 신성한 장소(와히 타푸)라 분화구에 들어가지 말고 길로만 다니세요. 랑기토토섬에는 상점과 식수가 없으니 도시락과 물(1인 1~2L)을 챙기고, 돌아오는 배 시간을 꼭 지키세요. 두 도시 모두 해변에서는 빨강·노랑 깃발 사이에서만 수영하세요.

숲으로 덮인 계곡 위로 솟은 블루마운틴의 세 자매 바위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 사진: Dietmar Rabich / CC BY-SA 4.0
와이헤케섬 포도밭 너머로 푸른 훅스 베이가 보인다
와이헤케섬 · 사진: RadishSlice / CC BY-SA 4.0

어떻게 고를까, 떠나기 전에 확인할 것

랜드마크를 걸어서 보고 해안 산책로와 국립공원까지 고루 즐기려면 시드니, 화산 언덕과 페리 섬 여행처럼 도시와 자연을 가볍게 오가려면 오클랜드가 잘 맞아요. 두 도시 모두 항구와 페리가 여행의 중심이라, 어느 쪽을 골라도 배 위에서 보는 풍경은 빠지지 않아요.

두 도시를 한 여행에 묶는다면 나라가 달라 입국 절차를 각각 거쳐요. 두 도시 사이 교통편과 소요 시간은 공식 정보로 확인하세요. 호주는 ETA 등, 뉴질랜드는 NZeTA 등 입국 조건이 있으니 각 정부의 공식 안내에서 꼭 확인하세요.

시드니 여행, 바로 준비하기

결제는 하지 않아요. 가격을 비교한 뒤 공식 예약 사이트로 연결해 드려요.

오클랜드 여행, 바로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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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처음 가기엔 시드니와 오클랜드 중 어디가 좋아요?

랜드마크·해변·국립공원을 고루 보고 싶다면 시드니, 도시와 섬 여행을 한 번에 즐기고 싶다면 오클랜드가 잘 맞아요. 두 가이드 모두 커플과 가족에게 잘 맞는다고 해요.

며칠이면 될까요?

가이드 기준 시드니는 4박 5일~5박 6일, 오클랜드는 3박 4일~4박 5일이에요.

언제 가면 좋아요?

두 가이드 모두 가을(3~5월)을 추천해요. 시드니는 봄(9~11월)도 좋고, 오클랜드는 여름(12~2월)이 해변·섬 여행에 가장 좋지만 가장 붐벼요.

어느 쪽이 더 저렴해요?

두 가이드의 하루 예산은 약 120·300·700으로 숫자가 같지만, 시드니는 호주달러, 오클랜드는 뉴질랜드달러 기준이에요. 출발 전 환율로 비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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