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팁

해외 지하철 노선도 읽는 법과 승차권 발매기 사용법

지하철역 벽에 붙은 노선도와 역 이름 표지.
밀라노 지하철 포르타 제노바역 · 사진: JasonParis / CC BY 2.0

노선 색과 번호로 노선도를 읽고, 종착역 이름으로 방향을 찾고, 역 발매기에서 1회권을 사는 법을 도시 가이드 예시로 정리했어요.

작성

처음 타는 지하철, 순서만 알면 쉬워요

처음 가는 도시의 지하철에서 헤매는 순간은 대개 세 번이에요. 노선도에서 내 노선을 찾을 때, 승강장에서 어느 방향 열차를 탈지 고를 때, 그리고 발매기 앞에서 표를 살 때예요. 이 글은 이 세 가지를 순서대로 정리했어요.

교통카드를 사고 충전하는 법, 카드 터치로 바로 타는 도시, 일본 IC카드와 도쿄 지하철 패스는 아래 글들에서 이미 다뤘어요. 여기서는 노선도 읽기와 1회권·토큰·QR코드처럼 한 번 타는 표를 사는 법에 집중해요.

아래 도시들은 예시이고 전체 목록은 아니에요. 요금과 규칙은 바뀔 수 있으니, 떠나기 전에 공식 정보를 확인하세요.

노선도 읽기: 색과 번호, 알파벳으로 노선을 구분해요

노선도는 노선마다 색을 정해 두고 번호나 알파벳, 이름을 붙여 구분해요. 역 안내판과 승강장 표지도 같은 색과 기호를 쓰니, 내가 탈 노선의 색과 이름을 먼저 기억해 두면 역 안에서 길을 찾기 쉬워요.

여러 노선이 한 점에서 만나는 역은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이에요. 숙소와 가고 싶은 곳이 어느 노선에 있는지, 몇 번 갈아타야 하는지 미리 노선도에서 확인해 두세요.

방향 찾기: 종착역 이름을 보고 타요

승강장 표지는 보통 동서남북보다 그 방향의 마지막 역, 즉 종착역 이름으로 방향을 알려 줘요. 노선도에서 내 목적지를 지나 계속 가면 어느 역에서 끝나는지 확인하고, 그 이름이 적힌 승강장으로 가세요.

갈아탈 때도 마찬가지예요. 다음 노선의 색과 이름, 그리고 그 노선에서 내가 갈 방향의 종착역 이름을 함께 기억해 두면 환승 통로에서 헤매지 않아요.

역 발매기에서 1회권 사기

발매기는 도시마다 생김새가 달라도 순서는 비슷해요. 화면 언어를 바꾸고, 목적지 역이나 표 종류를 고르고, 매수를 정한 뒤 돈을 내면 표가 나와요.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도시는 목적지를 먼저 골라야 금액이 나와요.

현금을 받지 않는 발매기도 있으니 작은 지폐와 동전, 카드를 함께 준비하세요. 재사용 카드에 1회권을 넣는 방식이라면 카드 값이 따로 붙기도 해요.

지하철역에 나란히 놓인 승차권 자동판매기.
마드리드 지하철 아토차 렌페역 · 사진: Snooze123 / CC0

토큰, QR코드, 현금 1회권: 한 번 타는 표의 여러 모습

한 번 타는 표가 꼭 종이 표인 것은 아니에요. 동전처럼 생긴 토큰, 휴대폰 화면의 QR코드도 개찰구를 지나는 표예요. 도시마다 받는 방식이 다르니 가이드의 시내 교통 항목을 먼저 보세요.

중국 도시들은 휴대폰 결제 앱이나 지하철 앱의 QR코드로 타는 곳이 많은데, 외국인 사용 가능 여부와 설정 방법은 떠나기 전에 확인하는 게 좋아요. 앱이 안 될 때를 대비해 역에서 현금으로 1회권을 살 수 있는지도 알아 두세요.

1회권의 요금과 규칙은 도시마다 달라요

'한 번'의 뜻도 도시마다 달라요. 정해진 시간 안에 환승까지 되는 표, 환승이 안 되는 표, 거리나 구역에 따라 값이 달라지는 표가 있어요. 아래 금액은 현지 통화 기준이에요.

종이 표는 개시(각인)를 잊으면 표를 갖고 있어도 유효한 표로 인정받지 못할 수 있어요. 표를 산 뒤 개시기 위치부터 찾고, 역을 나갈 때까지 표를 버리지 마세요.

개찰구를 지나기 전에 확인할 것

표를 샀다면 마지막으로 역의 규칙을 확인하세요. 짐 검사나 음식 금지처럼 도시마다 다른 규칙이 있어요. 도시별 자세한 내용은 각 도시 가이드의 시내 교통 항목에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승강장에서 어느 방향 열차를 타야 할지 어떻게 알아요?

승강장 표지는 대개 종착역 이름으로 방향을 알려 줘요. 노선도에서 목적지를 지나 계속 가면 끝나는 역 이름을 확인하고, 그 이름이 적힌 쪽에서 타세요.

1회권으로 환승할 수 있나요?

도시마다 달라요. 베를린 1회권은 한 방향 120분 동안 환승할 수 있지만, 부다페스트 일반 1회권은 환승 없이 한 번만 탈 수 있어요.

발매기에서 현금을 안 받으면 어떻게 하나요?

바르샤바의 SKM 열차·버스·트램 안 발매기처럼 카드만 받는 곳이 있어요. 카드와 현금을 함께 준비하고, 역에 매표소가 있으면 직원에게 사는 방법도 있어요.

1회권 대신 교통카드를 사는 게 나을까요?

며칠 머물며 자주 탄다면 교통카드나 카드 터치 결제가 편할 수 있어요. 도시별 교통카드는 '도시별 교통카드와 카드 터치 결제' 글에 정리돼 있어요.

같이 보면 좋은 글

글 전체 보기 →

English · 日本語 · 简体中文

ⓘ 사진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