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 일본
시즈오카 vs 나고야 — 첫 여행이라면 어디로?

바다 너머 후지산이 보이는 시즈오카와 성·박물관·개성 있는 먹거리의 큰 도시 나고야를 일정·예산·날씨·볼거리로 비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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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로 고르면
시즈오카는 스루가만에 면한 시즈오카현의 중심 도시예요. 미호노마쓰바라와 니혼다이라에서 바다 너머 후지산을 바라보고,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말년을 보낸 슨푸성 터와 그가 처음 묻힌 구노잔 도쇼구를 둘러볼 수 있어요. 바다와 함께 보는 후지산 풍경과 짧은 일정의 역사 산책을 원한다면 시즈오카가 잘 맞아요.
나고야는 도쿄와 오사카 사이에 있는 일본 중부의 큰 도시로, 황금 샤치호코로 유명한 나고야성, 숲에 둘러싸인 아쓰타 신궁, 자동차·철도 박물관이 있어요. 히쓰마부시·미소카쓰 같은 개성 있는 먹거리와 근교 이누야마성 나들이까지 넉넉한 일정으로 즐기고 싶다면 나고야가 잘 맞아요.
이런 분께: 시즈오카는 겨울에 눈 덮인 후지산을 보고 싶은 분, 시즈오카 차와 사쿠라에비 같은 스루가만 해산물을 맛보고 싶은 분. 나고야는 성과 박물관을 여러 곳 돌고 싶은 분, 아이와 함께 박물관·수족관을 즐기고 싶은 분.
공항에서 시내까지, 시내에서 다니는 법
시즈오카의 관문은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이에요. 3번 승강장에서 공항 액세스 버스를 타면 고속도로를 지나 JR 시즈오카역까지 약 50분, 어른 1,200엔이에요. 좌석 정원제지만 예약은 필요 없고, 탈 때 정리권을 뽑고 내릴 때 내요. 2번 승강장에서 JR 시마다역까지 가는 버스(약 25분, 600엔)를 타고 JR 도카이도선으로 갈아타는 방법도 있지만 운행 편수가 적어요. 2026년 10월 25일에 시간표가 바뀌었으니 공식 시간표를 확인하세요.
나고야의 관문은 바다 위 인공섬에 있는 주부 국제공항(NGO)이에요. 지정석 요금이 따로 붙는 전석 지정석 특급 열차로 나고야역까지 약 30분(약 1,200~1,500엔), 지정석 요금 없이 타는 일반 특급·급행으로 약 35~50분(약 900~1,000엔)이에요. 공항버스도 있지만 시내행은 하루 운행 편수가 적어요. 귀국 날에는 나고야역에서 열차로 30분 이상 걸리니 여유 있게 출발하세요.
시내에서 다니는 방식은 달라요. 시즈오카는 슨푸성 공원까지 JR 시즈오카역에서 걸어서 약 15분이고, 니혼다이라 로프웨이까지는 노선버스로 약 45분(어른 편도 710엔), 시미즈·미호 쪽은 JR 도카이도선과 버스를 이어 타요. 나고야는 나고야역·사카에·나고야성·아쓰타 신궁 등 대부분의 명소를 지하철로 갈 수 있고, 여러 번 탈 날에는 1일 승차권이 이득일 수 있어요. 두 도시 모두 교통계 IC카드를 쓸 수 있어요.
며칠이면 될까, 예산은 얼마나
가이드 기준 알맞은 일정은 시즈오카가 1박 2일~2박 3일, 나고야가 2박 3일~3박 4일이에요. 시즈오카 가이드는 첫날 슨푸성 공원과 시즈오카 센겐 신사, 둘째 날 니혼다이라·구노잔 도쇼구와 미호노마쓰바라를 도는 동선을, 나고야 가이드는 나고야성과 사카에, 오스 상점가, 근교 이누야마성, 아쓰타 신궁을 나흘에 나눈 동선을 소개해요.
예산은 두 가이드 모두 같은 기준의 일본 관광청 조사(2025년)를 소개해요. 시즈오카는 시즈오카현, 나고야는 아이치현의 수치라서 도시가 아니라 현 전체 평균이에요. 가이드 문장을 그대로 옮기면 아래와 같아요.
세부 금액은 가이드마다 적는 방식이 달라요. 시즈오카 가이드는 공항버스 1,200엔, 니혼다이라 로프웨이 왕복 1,250엔, 구노잔 도쇼구 사전 700엔, 슨푸성 공원 공통권 360엔처럼 항목별 요금을 적고, 숙박·식비는 예약 사이트에서 확인하라고 해요. 나고야 가이드는 1인 1일 약 8,000엔(비즈니스호텔·체인 식당·지하철), 약 15,000~20,000엔(시내 호텔·식당·박물관 입장), 약 35,000엔 이상(고급 호텔·코스 요리·택시)처럼 하루 예산을 소개해요.
- 시즈오카: 일본 관광청 조사(2025년)에 따르면 관광 목적으로 시즈오카현을 찾은 외국인 여행자는 1인당 1회 방문에 평균 약 4.4만 엔(도도부현 사이 교통비 제외)을 썼어요. 시즈오카현 전체 평균이라 도시마다 다를 수 있어요. 일정·숙소에 따라 크게 달라요.
- 나고야: 일본 관광청 조사(2025년)에 따르면 관광 목적으로 아이치현을 찾은 외국인 여행자는 1인당 1회 방문에 평균 약 8.7만 엔(도도부현 사이 교통비 제외)을 썼어요. 일정·숙소에 따라 크게 달라요.
시즈오카 — 바다 너머 후지산과 구노잔 도쇼구
미호노마쓰바라는 약 5km에 걸쳐 약 3만 그루의 소나무가 늘어선 해안으로, 2013년 세계문화유산 '후지산'의 구성 자산이 됐어요. 소나무 숲과 흰 파도 너머로 후지산이 보이고, 입장은 무료예요. 표고 307m의 니혼다이라에서는 후지산과 스루가만, 미호노마쓰바라, 이즈반도가 내려다보이고, 로프웨이(약 5분)로 국보 신사인 구노잔 도쇼구까지 이어져요.
구노잔 도쇼구는 1616년 세상을 떠난 이에야스가 처음 묻힌 곳으로, 본전·이시노마·배전이 국보예요. 산 아래에서 1,159단 돌계단(약 20분)을 오르거나 로프웨이로 가고, 사전은 700엔이에요. 니혼다이라 로프웨이는 설비 공사로 2026년 12월 1일~21일 운휴하고, 이 기간에도 산 아래 돌계단으로 참배할 수 있어요. 시내의 슨푸성 공원에서는 복원된 히가시고몬과 다쓰미야구라를 볼 수 있어요.
먹거리는 검은 국물에 졸인 시즈오카 오뎅(아오바 오뎅 거리), 스루가만에서만 잡히는 사쿠라에비, 산지라서 날것으로도 맛볼 수 있는 시라스, 마리코 역참의 명물 도로로지루, 콩가루를 묻힌 아베카와모치예요. 일본에서 녹차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지역이라 시즈오카 차도 빼놓을 수 없어요.

나고야 — 성, 신사, 박물관과 오스 관음
나고야성은 지붕 위 황금 샤치호코 장식으로 유명하고, 옛 영주의 궁전인 혼마루 어전이 화려하게 복원돼 있어요. 천수각 입장 가능 여부는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아쓰타 신궁은 숲에 둘러싸인 일본의 대표적인 신사 중 하나로 아침 산책에 좋고, 오스 상점가·오스 관음은 약 1,200개의 가게와 시설이 모인 오래된 상점가와 붉은 사원이에요.
박물관도 많아요. 신칸센과 자기부상열차 실물을 전시한 리니어·철도관, 방직기에서 자동차까지 일본 산업 기술의 역사를 실제 기계로 보여 주는 박물관, 범고래·돌고래를 볼 수 있는 나고야항 수족관이 있어요. 저녁에는 사카에 야경, 반나절 나들이로는 강가 언덕 위에 오래된 천수각이 그대로 남은 이누야마성(근교)이 있어요.
먹거리는 잘게 썬 장어구이 덮밥을 세 가지로 먹는 히쓰마부시(약 3,000~6,000엔), 진한 된장 소스를 부은 미소카쓰, 닭날개 튀김 테바사키, 미소니코미 우동과 기시멘, 아침에 음료를 시키면 토스트나 달걀이 함께 나오는 카페 '모닝'이에요.

달마다 날씨 — 같은 달로 비교하면
두 가이드가 꼽는 좋은 때는 달라요. 시즈오카 가이드는 12~2월을 비가 적고 온화한 때로 소개하고, 공식 안내에 따르면 겨울은 눈 덮인 후지산이 스루가만과 함께 아름답게 보이는 시기예요. 나고야 가이드는 3월 말~4월 벚꽃 철과 10~11월 가을을 가장 걷기 좋은 때로 꼽아요.
아래 수치는 일본 기상청의 1991–2020년 평년값으로, 시즈오카는 시즈오카 관측소, 나고야는 나고야 관측소 기준이에요. 평균 최고 / 평균 최저 기온 / 월 강수량 순서예요.
강수량은 12개월 모두 시즈오카가 나고야보다 많아요. 12~2월은 두 도시 모두 비가 적은 편이지만, 평균 최저기온이 시즈오카 2~5도, 나고야 1~3도라 아침저녁은 쌀쌀하고, 나고야 가이드는 겨울을 맑은 날이 많지만 추운 때로 소개해요. 7~8월 평균 최고기온은 시즈오카 30~31도, 나고야 31~33도예요.
나고야 가이드는 6월 전후를 장마, 7~8월을 무척 덥고 습한 때로 소개하고, 8~9월에는 태풍으로 열차 등 교통이 멈출 수 있다고 해요. 시즈오카 가이드는 3~10월을 비가 많은 때(월 약 185~300mm)로, 11월을 평균 최고기온 약 19도·강수량 월 약 134mm로 소개해요.
- 1월 — 시즈오카 12°C / 2°C / 80mm · 나고야 9°C / 1°C / 51mm
- 4월 — 시즈오카 20°C / 11°C / 222mm · 나고야 20°C / 10°C / 128mm
- 7월 — 시즈오카 30°C / 23°C / 297mm · 나고야 31°C / 24°C / 211mm
- 8월 — 시즈오카 31°C / 24°C / 187mm · 나고야 33°C / 25°C / 140mm
- 10월 — 시즈오카 24°C / 16°C / 250mm · 나고야 23°C / 15°C / 165mm
- 11월 — 시즈오카 19°C / 10°C / 134mm · 나고야 17°C / 9°C / 79mm
- 12월 — 시즈오카 14°C / 5°C / 81mm · 나고야 12°C / 3°C / 57mm
어떻게 고를까 — 떠나기 전에 확인할 것
바다 너머 후지산과 이에야스의 유적을 짧은 일정으로 보고 싶다면 시즈오카, 성·신사·박물관과 개성 있는 먹거리를 며칠에 걸쳐 즐기고 싶다면 나고야가 잘 맞아요. 시즈오카 가이드는 시즈오카를 도쿄와 나고야 사이의 도시로 소개하지만, 두 도시 사이 이동 방법과 시간은 이 글에서 다루지 않으니 철도 회사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세요.
각 도시의 공항에서 시내 가는 법과 1박 2일 동선은 따로 정리한 글을 참고하세요.
- 일본 입국 절차: 떠나기 전에 일본 정부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 니혼다이라 로프웨이: 2026년 12월 1일~21일 운휴해요(구노잔 도쇼구는 산 아래 돌계단으로 참배할 수 있어요)
- 시즈오카역에서 공항 가는 버스: 좌석 정원제라 자리가 차면 탈 수 없어요
- 나고야 박물관·미술관: 월요일에 쉬는 곳이 많으니 휴관일을 확인하세요
- 나고야의 작은 식당·상점: 현금만 받는 곳이 있으니 엔화 현금을 조금 챙기세요
시즈오카 여행, 바로 준비하기
결제는 하지 않아요. 가격을 비교한 뒤 공식 예약 사이트로 연결해 드려요.
나고야 여행, 바로 준비하기
결제는 하지 않아요. 가격을 비교한 뒤 공식 예약 사이트로 연결해 드려요.
자주 묻는 질문
시즈오카와 나고야, 며칠씩 잡으면 될까요?
가이드 기준으로 시즈오카는 1박 2일~2박 3일, 나고야는 2박 3일~3박 4일이에요. 나고야 가이드의 동선에는 근교 이누야마성 반나절 나들이도 들어 있어요.
예산은 어느 쪽이 더 들까요?
두 가이드가 소개하는 일본 관광청 조사(2025년)에 따르면 관광 목적 외국인 여행자의 1인당 1회 방문 평균 소비는 시즈오카현 약 4.4만 엔, 아이치현 약 8.7만 엔(도도부현 사이 교통비 제외)이에요. 현 전체 평균이고, 일정·숙소에 따라 크게 달라요.
언제 가면 좋을까요?
시즈오카 가이드는 비가 적고 온화한 12~2월을 꼽고, 공식 안내에 따르면 겨울은 눈 덮인 후지산이 아름답게 보이는 시기예요. 나고야 가이드는 3월 말~4월 벚꽃 철과 10~11월을 꼽아요.
한 번 여행에 두 도시를 다 갈 수 있나요?
시즈오카 가이드는 시즈오카를 도쿄와 나고야 사이의 도시로 소개해요. 이 글은 두 도시 사이 이동을 다루지 않으니, 이동 방법과 시간은 철도 회사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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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미호노마쓰바라와 후지산 · Suicasmo / CC BY-SA 4.0
- 나고야성과 나고야역 고층 빌딩가 · なごやか / CC0